사람을 제 마음대로 재단하는 것만큼 끔찍한 실수는 없다.그러나 대부분이 특정인을 범주화하는 실수를 한다. 나도 예외 없이, 자주 실수한다.오늘은 나의 '재단당한 경험'을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한다. 1 당신, 페미니스트야? 기차 여행, 가게가 보일 때마다 빠지지 않고 사먹는 앤티앤스 프레즐, 그리고 선물받은 책.나만의 갬성gaemseong이 덕지덕지 묻어나는 세 아이렘이다.감성에 취해 사진을 인스타에 게시하자 얼마 뒤 받아본 처참한 디엠. "OO씨 페미 책 읽네, 페미니스트였어?" 예상했으나 예상치 못했다. 디엠이 오기 몇 시간 전 "설마 페미니즘 책 읽는다고 페미니스트냐고 묻는 사람이 있겠어?" 하며 키득댔었으니까.(그리고 대관절 어떻게 저 사진에서 텍스트를 읽어냈단말이오. 나만 안보임?) 박근혜 자서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IMAX 3D 후기(스포주의)/CGV상암 좌석/장애인석 세 줄 요약1. 오역은 사실이었다. 알아채기도 어려웠다2. 역대 마블 영화 중 가장 재미있었다.3. CGV상암 IMAX관 예약, Standard석 예약했는데 알고보니 장애인 석이었다.(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지난 25일 개봉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27일 CGV 상암에서 IMAX 3D로 보고 왔습니다. 1. 오역은 명백한 사실이었다. 알아채기도 어려웠다오역의 '존재만' 알고 갔다. 영어 리스닝에 자신 있어 금방 알아챌거라 생각했으나 닥터 스트레인지의 End-game 오역은 예상 못했다. 영어 자막이 떴어도 이해 못했을 듯. 너무 쉽게 자포자기한 닥스에게 깊은 뜻이 있겠거니(내 예상으론 타노스의 타임 스톤 사용으로 전환 맞이..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에서 가장 힘든 부분이 블로그 디자인하기입니다3주 동안 팔자에도 없는 CSS 만지느라 고군분투했어요...티스토리 블로거들 모두 존경합니다....진짜....레알루.... 원본 이미지. 모로코 페스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사진 보니까 다시 가고싶네요... 모로코 음식 못잊어서 이태원에서 몇 번 먹었는데 모로코보다 맛있더라구요 ㅎㅎㅎㅎ물론 모로칸 빵인 홉즈가 없어서 반쪽짜리 맛보기였지만ㅠ (마라케쉬 나이트 왜 이젠 홉즈 안주나여ㅠ) 아무튼 표시된 부분의, 지나가던 행인 분을 지우기 위해 포토샵 켜서 복구 브러시 도구 다섯 개 중 적목 현상 도구를 제외한 모든 도구를 활용해서 지울 수 있습니다사실 내용 인식 이동 도구마저 귀찮아서 스팟 복구 브러시 도구로 대충 문질렀네요야매인데 뭐 어때요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