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선배의 조언『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의 작가 정문정을 만나다 -3- 세 줄 요약1.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라. 약간의 위트로 상황을 역전시켜 그 사람이 스스로 잘못을 깨닫게 하라.2. 여성이기에 겪는 무례한 상황에서 '내 탓'을 하지 말자. 내가 잘못한게 아니라 똥 밟은거다.3. 가정 내, 외 등 갈등이 발생하면 부모님 등 가족과 물리적, 정서적 거리를 두어라. 무조건 기대지 마라. 각자가 안정되어야 서로를 보듬을 수 있다. 부모님도 사람이다.+ 궁극적으로 나의 욕구를 정확히 이야기 하는, 즉 자기표현하는 사람이 되자.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의 세 번째 포스팅입니다. 지난 두 번의 포스팅에서 강의 분위기를 전달하려 했는데, 역시나 제 감상을 말하는게 더 좋을 듯합니..
꼴페미 정문정?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의 작가 정문정을 만나다 -2- Q. 웃으며 대처하기에 실패한 경험이 있다면요?A. 택시를 탔는데, 기사 아저씨가 '세월호 희생자 부모님들은 보상금 받았잖아, 로또 맞은거야'라고 하시는걸 들었어요. '아저씨 자식이 그런 일을 당했어도 그렇게 생각하실거에요?'라고 했더니, '당연하지'라고 대답하더라고요. 저는 목적지보다 더 일찍 택시에서 내렸어요. 정치적, 사회적 이슈에 생각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이 경우는 달라요. 이건 괴물이죠. '웃으며 대처'하기 보다 얼른 상황을 모면하게 낫다고 판단했어요. 이런 사람에게 에너지를 쓰기 싫거든요. 내가 아끼는 사람이 아닌, 잠시 스쳐갈 사람이니까요.저는 꼰대가 싫어요. 꼰대는 이미 자신의 좁은 경험으로 모든 것..
"제 책 제목이 길잖아요? 그래서 사람들이 대충 '무례한 사람 정문정'이라고 검색하더라고요. 그런데 이제는 '꼴페미'를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로 제 이름이 뜨더라고요." 웃음소리가 와르르 쏟아졌다. 4월 9일 월요일. 북바이북 상암점 지하. 옹기종기 모여 앉은 50여명의 관객들이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의 작가 정문정을 만났다. 책을 읽으면서 받은 느낌 그대로, 정문정 작가는 뼈 있는 유머를 구사했다. 청중들은 그녀의 말에 때론 통쾌하게 웃고 때론 훌쩍였다. 그날의 강연 전체를 Q&A로 간략하게 정리해 보았다. 정문정 작가를 만나지 못한 독자들도 이 포스팅으로 그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면 좋겠다. 꼴페미 정문정?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의 작가 정문정을 만나다 Q. 책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