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여섯 살 레지던트, 폐암 선고를 받다. <숨결이 바람 될 때>
자신의 마지막 모습을 이미 알고 있다는 것은 또 얼마나 고통스러운가.How tragic it is that you already know your last. 나는 푸른색의 얇은 가운을 입고 차가운 진찰대에 누워 의사에게 내 증상을 설명했다. “35세, 원인을 알 수 없는 체중 감소, 전에 없었던 요통. 의사 면허 시험 문제라면 답은 분명 암이겠죠. (중략)”사실 요통에 관해서라면 내가 그 의사보다 아는 것이 더 많았다. 신경외과 의사로서 수련해온 기간의 절반을 척추 장애에 할애했으니까.(『숨결이 바람 될 때』, 흐름출판) Dressed in a thin blue gown on a cold examining table, I described the symptoms to her. "Of course," I ..
디디의 책장
2019. 1. 10. 1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