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울 때마다 엄마 얼굴이 된다/컨셉진에디터스쿨 후기
이름 : 금요일20시_에디터D칼럼명 : 일 제목 : 별수 없이 돈벌이는 계속되어야 한다작품 : 이슬아 며칠 전 친구가 단톡방에 우르르 사진 열 장을 보냈다. 찰흙으로 빚은 익숙한 얼굴이 수십 개. 조소 실기 고사의 모델 아르바이트를 했단다. 여섯 시간 동안 오 분에 한 번씩 몸을 돌려가며 받은 돈은 10만 원 남짓. 콧대와 눈매가 조금씩 다른 찰흙 쌍둥이들이 일렬로 늘어선 광경은 참으로 묘했다. 그리고 여기, 실 한 오라기 걸치지 않고 단상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그녀가 있다. 자전적 그림 에세이 의 저자 이슬아는 카페에서 시급으로 사천백십 원짜리 알바생으로 일했다. 고수익 알바를 찾던 그녀는 남들이 기피하는 일을 할수록 많은 수입을 얻음을 알게 된다. 누드모델 아르바이트를 하기로 결심한 그날, 그녀..
디디의 책장
2019. 3. 25.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