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페미 정문정?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의 작가 정문정을 만나다 -2- Q. 웃으며 대처하기에 실패한 경험이 있다면요?A. 택시를 탔는데, 기사 아저씨가 '세월호 희생자 부모님들은 보상금 받았잖아, 로또 맞은거야'라고 하시는걸 들었어요. '아저씨 자식이 그런 일을 당했어도 그렇게 생각하실거에요?'라고 했더니, '당연하지'라고 대답하더라고요. 저는 목적지보다 더 일찍 택시에서 내렸어요. 정치적, 사회적 이슈에 생각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이 경우는 달라요. 이건 괴물이죠. '웃으며 대처'하기 보다 얼른 상황을 모면하게 낫다고 판단했어요. 이런 사람에게 에너지를 쓰기 싫거든요. 내가 아끼는 사람이 아닌, 잠시 스쳐갈 사람이니까요.저는 꼰대가 싫어요. 꼰대는 이미 자신의 좁은 경험으로 모든 것..
"제 책 제목이 길잖아요? 그래서 사람들이 대충 '무례한 사람 정문정'이라고 검색하더라고요. 그런데 이제는 '꼴페미'를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로 제 이름이 뜨더라고요." 웃음소리가 와르르 쏟아졌다. 4월 9일 월요일. 북바이북 상암점 지하. 옹기종기 모여 앉은 50여명의 관객들이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의 작가 정문정을 만났다. 책을 읽으면서 받은 느낌 그대로, 정문정 작가는 뼈 있는 유머를 구사했다. 청중들은 그녀의 말에 때론 통쾌하게 웃고 때론 훌쩍였다. 그날의 강연 전체를 Q&A로 간략하게 정리해 보았다. 정문정 작가를 만나지 못한 독자들도 이 포스팅으로 그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면 좋겠다. 꼴페미 정문정?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의 작가 정문정을 만나다 Q. 책이 나..
줄거리 세 줄 요약와타나베씨는 유기농산물 도매회사에서 일하다 부패하지 않는 자본의 불합리에 환멸을 느꼈다. 동료였던 마리와 결혼하여 빵을 만들기 시작했고 현재 가쓰야마에서 빵집 '다루마리'를 운영하고 있다. 로컬푸드를 지향하며 천연균을 직접 배양하여 빵을 발효시킨다. 가혹한 노동, 불합리한 경제구조, 위협받는 먹거리를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인용하여 설명한다.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는 왜 베스트셀러가 됐을까? 네 개의 Keyword로 살펴보자! Keyword 1_순수, 모두가 비웃지만 누구나 바라는 것."매입자가 없어서 토마토는 3톤이나 또 썩고 있네요." 같은 이야기를 직원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했다. 생산자에 대한 경의, 생명이 있는 것을 다룬다는 자각, 자연의 결실을 고마워하는 마음, 그리고 ..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에서 가장 힘든 부분이 블로그 디자인하기입니다3주 동안 팔자에도 없는 CSS 만지느라 고군분투했어요...티스토리 블로거들 모두 존경합니다....진짜....레알루.... 원본 이미지. 모로코 페스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사진 보니까 다시 가고싶네요... 모로코 음식 못잊어서 이태원에서 몇 번 먹었는데 모로코보다 맛있더라구요 ㅎㅎㅎㅎ물론 모로칸 빵인 홉즈가 없어서 반쪽짜리 맛보기였지만ㅠ (마라케쉬 나이트 왜 이젠 홉즈 안주나여ㅠ) 아무튼 표시된 부분의, 지나가던 행인 분을 지우기 위해 포토샵 켜서 복구 브러시 도구 다섯 개 중 적목 현상 도구를 제외한 모든 도구를 활용해서 지울 수 있습니다사실 내용 인식 이동 도구마저 귀찮아서 스팟 복구 브러시 도구로 대충 문질렀네요야매인데 뭐 어때요 히히..